국내 청취 금지된 北라디오 방송, 우리 국민 세금으로 지원할 판
방송통신위원회가 북한 라디오 방송인 '조선의소리'와 공동 제작을 사례로 들며 KBS 대외 방송 국고(國庫) 지원을 증액시킨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의소리(Voice of Korea)는 북한의 대외 선전용 국제 단파 라디오 방송으로 국내 청취와 인터넷 접속이 금지된 불법 매체다.방통위가 1일 국회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2019년 예산안 설명 자료에 따르면 방통위는 내년도 KBS 대외 방송 프로 제작 예산으로 올해(44억7000만원)보다 11.9% 증액된 50억600만원을 책정했다. 설명 자료로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