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다른 한미 SCM 공동성명… '北에 NLL 인정 촉구' 문구 빠졌다
한·미 군 당국이 지난 31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발표한 50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예년과 달리 'NLL(북방한계선)의 인정 및 준수를 (북한에) 촉구한다'는 표현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성명에는 '정경두 국방장관은 NLL이 그동안 남북한 간의 군사력을 분리하고 군사적 긴장을 예방하는 효과적 수단이었다고 평가'라고 돼 있다. 이는 과거 SCM 성명과 같다. 하지만 작년까지 빠짐없이 들어갔던 '(한·미는) 북한이 NLL의 실질적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다'는 표현이 이번 성명에선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