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총 부회장에 보복으로 공포 분위기 '운동권 독재'인가
고용부가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을 두 달간 감사한 결과 김영배 전 부회장의 비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부회장이 14년간 상근 부회장으로 일하면서 업무 추진비로 1억9000만원어치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한 것이 횡령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또 경총 임직원에게 4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자녀 학자금을 김 전 부회장은 추가로 6000만원 더 받은 혐의가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고용부는 조직적인 회계 부정과 비자금 조성, 수당 착복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30여 년 만에 경총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그런 혐의는 거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