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 미 백악관 선임고문의 10월 하순 방한(訪韓)이 취소된 사실이 최근 본지 보도로 알려지자 정부가 바로 입장을 내놨다. "이번 방한이 불발된 건 맞지만 미 중간선거라는 개인 사정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방한 취소 사실을 확인해준 외교 소식통은 "비핵화 협상 교착, 남북 협력에 관한 한·미 간 이견이 큰 최근 상황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부는 미 측 통보만 내세워 "다른 이유는 없다"고 했다.정부는 이방카 방한의 의미도 애써 축소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우리 요청이 아니라 (9월) 뉴욕에서 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