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부 현금 복지 33조에 野 '우리도 7조', 포퓰리즘 경쟁 불붙나
내년에 정부가 국민에게 나눠주는 '현금 복지'가 33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초연금 증액, 기초생활수급자 확대 등에 지출되는 금액이 이 정부 2년 만에 10조원 불어나면서 현금을 직접 받는 사람이 1000만명에 달하게 됐다. 국민 5명 중 1명꼴이다. 기초연금(539만명)에서 아동수당(230만명), 기초생활보장(158만명), 청년구직수당(10만명)까지 현금 복지가 50여 가지나 된다. 빈곤·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弱者)에 대한 복지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고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정부의 현금 복지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