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영화관에 갔습니다. 상영 전 어떤 사내가 이어폰을 꽂고서 그룹 '퀸'의 노래를 흥얼거리더군요. 네, 맞습니다. 지난번 Saturday's Pick이 선택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영화는 런던 히스로 공항의 짐꾼을 클로즈업으로 보여줍니다. 비행기 짐칸에서 쏟아져 나오는 트렁크를 실어 나르는, 작고 볼품없는 청년. 같은 동료들에게도 천대받던 인도계 이민자 출신. 하지만 이 사내는 그 속에서도 절대 자아도취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스타가 아니라, 전설이 될 것이다." 프레디 머큐리 전설의 시작입니다. 보잘것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