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발표되는 우리 경제지표들을 보면 20년 전, 10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다. 외환 위기,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이라는 꼬리표가 줄줄이 붙어 나온다. 엊그제 발표된 지난달 취업자 수는 6만명 증가에 그쳤다. 그 결과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고용 참사 최장 기간이 9개월로 늘어났다. 올 들어 100만명이 넘는 실업자와 70%대로 추락한 제조업 공장 가동률은 20여 년 전 외환 위기 이후 가장 저조하고, 생산·설비투자 그리고 현재와 미래 경제를 가늠하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다.과거엔 비장한 각오로 위기를 넘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