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은 괌에 배치해온 B-2 스텔스 전략 폭격기들을 사상 처음 올 8~9월 하와이 히컴 기지로 옮기고 공중급유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달 초 밝혔다. 한번에 1만1000㎞를 나는 B-2 스텔스기 이동은, '괌 킬러'라 불리는 사정거리 4000㎞의 둥펑(東風)-26 미사일을 중국이 올 4월 실전 배치한 데 따른 대응 조치였다. 이 미사일로 괌 앤더슨 기지의 활주로가 파괴됐을 때를 상정한 훈련이었다. 올 9월 30일엔 남중국해 게이븐 암초의 12해리 이내를 지나던 미군 구축함 '디케이터'가 41m까지 위협 접근한 중국 구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