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캐를 물리치자.'일장기에 '攘夷(양이)' 두 글자를 새긴 현수막이 내걸렸다.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열린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 앞에서 시위한 '일본 새벽회' 청년들이 내건 구호다. '양이'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말이다. 1894년 동학 농민군이 일본 침략에 저항하며 내건 구호가 '척왜양이(斥倭攘夷)'였다.올해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20주년 되는 해다. 1998년 10월 20일 우리 정부는 일본 영화·만화를 전격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2006년까지 방송·음반·게임·애니메이션을 전면 개방했다. '왜색 문화가 우리 문화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