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버려진 빈집, 지역 혁신 공간으로 활용해야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도시·농촌 가릴 것 없이 빈집이 증가하고 있다. 방치된 빈집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청소년 탈선이나 안전사고, 범죄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이 안전 관리 사각지대로 추락할 위험에 처하는 것이다. 빈집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주의 허락 또는 동의 없이 함부로 철거하거나 정비할 수 없어 대부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통계청의 '2017년 인구주택 총조사'를 보면 전국의 빈집은 126만5000호로 전체 주택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가 19만5000호로 가장 많고, 경북 12만600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