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팀 유니폼을 입은 르브론 제임스(34)가 입장하자 홈 팬들이 모두 일어나 소리치고 손짓을 하는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았다. 8년 전엔 온갖 욕설과 저주의 말이 쏟아졌다면, 이번엔 따뜻한 인사와 박수, 환호 소리가 경기장을 메웠다는 게 큰 차이점이었다.22일(한국 시각) 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홈구장 퀴큰 론스 아레나. 올 시즌을 앞두고 캐벌리어스에서 레이커스로 이적한 르브론이 팀을 옮긴 후 처음으로 고향팀이자 친정팀 원정 경기에 나섰다. 르브론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인근 애크런에서 태어나 지역 고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