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부산 부암동 '협성휴포레 시티즌파크' 건설 현장에서는 저층부 골조공사가 한창이었다. 작년 9월 분양한 이 아파트는 부산시민공원이 가까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년 넘게 지난 지금, 389가구 중 247가구(10월 말 기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작년 8·2 대책 후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어 당첨되고도 포기하는 사람이 속출했다"며 "공사는 예정대로 되고 있지만 매수 문의는 뚝 끊겼다"고 했다.2010년 이후 장기 호황을 누리던 부산 부동산시장이 정부 규제의 충격으로 추락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