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이방인(foreigner)이었죠. 그게 가장 큰 강점이었습니다."21일 서울 시내에서 만난 수브라 수레시(Suresh·62) 싱가포르 난양공대 총장이 인도 억양이 섞인 영어로 말했다.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MIT에서 2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학계에서 40년을 보내면서 맡는 자리마다 '아시아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왔다. 첫 아시아계 MIT 학장, 카네기멜런대 총장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10년 세계 최대 규모 연구지원재단인 미국국립과학재단(NSF)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