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확산되고 있다.1일(현지시각) 국제 구호단체인 국제구호위원회(IRC)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10월 29일까지 민주콩고에서 보고된 에볼라 감염 건수는 426건, 사망자는 245명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0월 10일까지 사망자를 201명이라고 발표한 지 20일도 안 돼 사망자 수가 44명 증가했다. 민주콩고에서 에볼라는 동부 북키부 주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이 지역은 여러 반군 세력이 광물 채굴권을 놓고 교전 중이라 WHO 등 국제기구의 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