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는 없었다. 추락은 한순간이었다.FC서울이 지난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상주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1부 리그) 최종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서울은 9승13무16패(승점 40)를 기록, 올 시즌을 11위로 마감했다.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가 불투명하다. 서울은 6일과 9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K리그2(2부 리그) 3위 부산과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격돌한다. 승강 PO에서 살아남아야만 다음 시즌에도 K리그1 무대를 밟을 수 있다.그야말로 왕조의 몰락이다. 서울은 2010년 이후 무려 세 차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