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에서 뉴질랜드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제 제재 틀 속에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날 한·미 정상회담 후 청와대가 "두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발표한 것처럼 대북 제재 이행의 중요성에는 공감한다는 취지다.문 대통령은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사전 조사도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것"이라며 "실제 착공을 한다면 국제 제재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