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답방은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답방 자체가 이뤄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G20 회의가 끝난 뒤 뉴질랜드로 가는 전용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김 위원장 답방을 두고 국론 분열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보수·진보, 여야(與野)가 따로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답방은) 그 자체로 세계에 보내는 평화적 메시지, 비핵화에 대한 의지, 남북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