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도시에 혼자 살고 있는 80세 남성 A씨는 20년 전 뇌경색을 앓았고, 그 후유증으로 좌측 반신 마비 증세와 언어장애가 있다. 2년 전 고관절 골절로 수술까지 받아 혼자서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A씨는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살던 집에서 지내기를 원했다. 그가 입원한 병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케어 매니저, 복지용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퇴원 계획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A씨는 월 1회 정기적인 방문 진찰과 검사, 건강 상담을 포함하는 의료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