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말부터 2000년까지 초창기 세계 바둑을 호령하던 왕년의 레전드 16명이 한자리에 집결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이름은 '1004섬[島]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2019년 9월 하순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바닷가 일대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이 행사 주최자는 1004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진 전남 신안군이다. 해마다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수산맥' 탄생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2012년 시작한 전국 학생 바둑대회도 매년 거르지 않고 치르는 등 바둑 사랑으로 첫손에 꼽는 지방자치단체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