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너 그러다 쫄딱 망한다'고 말린 게 한두 번이 아녔어요. 아이섀도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을 때 다른 회사 보다 비싼 섀도를 내놔 그해 300% 성장을 찍었죠. 다들 시장의 수요를 봐가면서 물건을 만들 때 저흰 반대였어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아 수요를 창출해낸 거죠."14일 화장품 회사 '클리오'의 한현옥(58) 대표가 이렇게 말하자, 프랑스 유명 샴페인 회사 '뵈브 클리코'의 장 마크 갈로(54) 사장이 응수했다. "한 번에 두 걸음 나아갈 수 있다면 한 걸음만 움직여선 안 되는 거죠!"'클리오'의 한현옥 대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