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온갖 일 논평하던 조국 수석, 제 허물엔 말이 없다
자유한국당이 20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과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 등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특감반 사찰 의혹이 나온 이후 그에 대한 해명 및 반론은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나섰지만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 못 해 오전·오후로 자기 말을 뒤집는 일이 반복됐다. 그러자 박 비서관이 보완 설명에 나서기 시작했지만 정작 특감반을 총괄 지휘하는 조 수석은 한마디 말이 없다.조 수석은 문재인 정부 출범 사흘 만인 작년 5월 12일 언론 인터뷰에서 "정윤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