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남북철도 착공식 '제재 면제' 승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철도 연결·현대화 사업 착공식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앞서 미국이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착공식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결정한 지 나흘 만이다. 착공식은 26일 개성 판문역(驛)에서 열린다.원래 정부는 이번 행사가 공사의 첫 삽을 뜨는 통상적 의미의 착공식이 아니라 사업 개시의 의미만을 담은 '착수식'임을 들어 제재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미국은 착공식 당일 우리 측 인사들이 타고 올라갈 열차, 행사장에 설치할 무대 장치 등이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