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미국이 부유한 국가의 군대에 실질적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는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자신이 퇴진시킨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부 장관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국을 '부유한 국가'로 지칭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의 압박이 한층 강해질 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를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내가 다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