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일부 관료들이 그간 정책 실험의 부작용에 대해 "뼈 아프다"며 방향 수정 기대감을 최근 높였다. 하지만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지난주 "소득주도성장은 더욱 강화됐다"고 했고, 이 정책의 설계자로 알려진 홍장표 위원장은 "내년은 소주성(소득주도성장) 2.0으로 승부하는 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포용적 성장의 길을 반드시 가야 한다"며 경제 운용 기본 철학이나 방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이들은 정책의 많은 성과에도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고", "소통이 부족해서"라며 '소통' 탓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