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을 지구촌 축구 축제라 부른다.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긴다는 뜻에서 그렇다. 세계 인구(약 76억명) 절반 이상이 사는 아시아엔 '아시아의 월드컵'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 있다. 아시안컵은 코파아메리카(남미선수권), 유로(유럽선수권) 같은 대륙선수권 대회로 '급(級)'을 따지면 월드컵 바로 아래에 해당한다.17번째 아시안컵이 6일 UAE(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한다. 이날 오전 1시 개최국 UAE와 바레인이 맞붙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24개국이 2월 1일까지 27일간 열전을 벌인다. 우승팀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