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6일 런던 남부의 템스 강변 러니미드 초원에서 '대헌장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원래 이름이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인 대헌장은 1215년 6월 15일 실정의 책임을 추궁당하던 존 왕이 귀족들의 강요로 절대 권력을 제한하는 63개 조항을 지키기로 서명한 문서다. '내셔널 트러스트'는 대헌장 서명 800주년에 즈음하여 건축가 마크 월링거(Mark Wallinger)와 런던의 스튜디오 옥토피(Studio Octopi)에 독창적인 기념관 건립을 의뢰했다.월링거는 매년 50세 미만의 영국 예술가에게 시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