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北·中'과 너무 대비되는 '韓·美'
김정은 4차 방중(訪中) 이후 양쪽 모두에서 '두 정상이 비핵화 협상 과정을 공동으로 연구·조종해 나갈 것' '중국은 북한의 믿음직한 후방'이라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북·중 수교 70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북·중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난 뒤 김정은이 달라졌다"고 공개 경고하자 한동안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차 미·북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면서 다시 밀월을 과시하고 있다.북·중 밀착은 2차 미·북 회담에서 주한미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현상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