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2~3일은 밤잠을 못 이룰 만큼 긴장됐지만 마치고 나니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졌어요."권태신(70·사진)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지난 10일 오전 9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시 북쪽 100㎞ 지점 1만5000피트(약 5000m) 상공에서 뛰어내렸다. 2011년 4월 미국 하와이섬과 2016년 12월 사이판 상공에 이은 생애 세 번째 스카이다이빙이었다."교관 1명과 함께 3.5㎞ 거리는 낙하산을 펴지 않고 시속 250㎞로 1분여 수직 낙하했고 나머지 1.5㎞ 구간은 낙하산으로 내려왔어요. 이번에는 제가 직접 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