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사람들을 다스리는 리더의 이야기는 전 세계에서 통하죠. 영국 왕의 이야기지만 한국 관객들도 분명히 좋아할 거예요. 특히 한국에서 인기 있는, 두 남성의 맞대결 장면도 많습니다."15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제작진 인터뷰에서 대본을 쓴 극작가 아이반 멘첼(58)의 말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엑스칼리버'는 '마타하리' '웃는 남자' 등 대형 창작 뮤지컬을 잇달아 성공시킨 EMK 뮤지컬컴퍼니의 세 번째 창작 뮤지컬. 영국의 건국 신화인 '아서왕 전설'을 무대로 옮겨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