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한국당 전당대회 판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오는 2월 전대에서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쥐게 되고, 2022년 대선 가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당내에선 "잠룡들이 맞붙는 보수 진영의 예비 대선 경선"이라는 말이 나온다. 전대 출마와 거리를 두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홍준표 전 대표, 김무성 의원 등의 언행(言行)에도 변화가 감지된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달 말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이 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