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주변 인물들이 대거 건물을 샀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로 등록되기까지는 손 의원이 발의한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개정안은 문화재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개정된 법안이 시행된 직후 이뤄진 문화재청의 현장 조사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다. 관련 분과위원회에서 "일제시대 건축물을 다수 등록할 경우 일제강점기를 미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목포 만호동과 유달동 일대는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됐다.◇손 의원 발의 법안 시행 후 문화재 등록 쉬워져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