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의 첫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Cygnus)' 전력화 행사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30일 오후 김해 공군기지에서 열렸다. 작년 11월 국내에 들어온 공중급유기 1호기가 각종 검증 시험을 모두 끝내고 사실상 실전 배치되는 것이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 전력화되는 공중급유기는 급변하는 안보 상황하에서 전방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KC-330은 최대 111t의 연료를 실을 수 있다. F-15K 전투기는 최대 10여 대, KF-16 전투기는 최대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