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우리 당이 '도로 탄핵당'이 되는 것을 막으려 다시 한 번 전장에 서겠다"며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 도전을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교육공제회관에서 자신이 쓴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 이어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홍 전 대표는 당권 경쟁자인 황교안 전 총리를 겨냥해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할 우리 당이 '도로 병역비리당' '도로 탄핵당' '도로 웰빙당'이 되려 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탄핵의 폐허 속에서 지지율 4%에 불과한 궤멸 직전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