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싸움이 벌어지면 원흉이라고 지목되는 사람이 있다. '유식대장' 김유식(47) 디시인사이드(DCinside·이하 디씨) 대표다. 커뮤니티 사이트 '선수'들은 모두 디씨의 영향을 조금씩이나마 받았다고 말한다. 디지털 카메라 판매 사이트로 시작한 디씨는 문을 연 지 올해로 20년이 된다.디씨는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다. 하루에 올라오는 게시물이 75만여 개. 압도적인 숫자다. 2, 3등 사이트를 합쳐도 디씨에는 미치지 못한다.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다르다.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바로 글을 쓰고 댓글을 달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