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진행자 심인보는 "최저임금 보도할 때는 소상공인 걱정해주는 것처럼 하더니, 왜 중소 상공인에 도움되는 제로페이는 '안되라, 안되라' 하냐 이거죠"라고 물었다. 출연자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신용카드 성장할 때도 관치(官治)가 많이 들어갔다"면서 정부를 옹호하자, 진행자는 '라디오 들으며 제로페이 등록했다'는 청취자 문자를 소개했다. 같은 달 7일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 프로에 출연해 '제로페이'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여권의 유력 정치인과 친여 성향의 진행자, 시민단체 대표가 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