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북기자협회가 마련한 대선 주자 초청 토론회에서 이런 말을 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실 때까지 노 전 대통령, 저, 이광재 정말 샅샅이 당했다." "저와 이광재씨는 결국 이 문제로 구속됐고, 도왔던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세무조사를 당하면서 대통령 곁으로 갈 수가 없었다."역사는 마주 보는 거울처럼 되풀이된다. MB 때 '노 사람'이 "샅샅이 당했다"고 눈물을 삼켰다면, 문 정권은 박근혜 사람들을 공중에 매달아 놓고 털었다. 그날 안희정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