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브 할그렌〈사진〉 주한(駐韓) 스웨덴 대사는 11일 본지 인터뷰에서 미·북이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에 대해 "협상 당사자는 절대 '나이브(naive·순진)'해선 안 된다"면서 "북핵 협상도 이케아(IKEA) 가구 조립하듯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지난달 19~21일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행사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 외무성 부상을 초청, 양측이 실무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할그렌 대사는 작년 9월 서울 부임 전까지 약 6년간 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