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 시각) 열린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선 레이디 가가, 두아 리파,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여성 뮤지션들이 각 분야 최고 앨범상을 거머쥐었다.반면 우리나라에선 2014년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소녀시대가 엑소, 조용필과 함께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이후 여가수가 앨범상을 받은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CD 판매량으로 따지는 국내 앨범 분야에서 남자 가수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여성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는 따로 있다. 스트리밍으로 집계되는 디지털 음원 소비량이다. 올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