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사진〉 전(前) 유엔 사무총장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이라는 이름의 비(非)정치·비영리 공익 단체를 설립한다. 재단 관계자는 13일 "반기문 재단은 서울의 '작은 유엔'이 될 것"이라면서 "규모는 뉴욕에 본부를 둔 진짜 유엔보다는 작지만 빈곤 퇴치, 분쟁 조정 같은 유엔의 비전을 한국에서 한국인을 위해 한국식으로 펼쳐낼 각오"라고 말했다.반 전 총장은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10년간 유엔에 있으면서 기후변화, 지속가능 개발, 여성 권리 증진 같은 어젠다를 확산시키려 노력했다"면서 "이제 이 같은 비전을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