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국립대학 건물 일부가 붕괴해 약 20명이 잔해 속에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리아(RIA) 통신 등 러시아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5시 40분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거리에 있는 '기술정보기계광학대학'(ITMO) 건물의 지붕과 벽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일부 사람들이 잔해물 아래에 일부 갇혔다고 보도했다.리아 통신은 "붕괴한 건물 잔해 속에 21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건물 개조 작업 중 몇몇 층이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직후 건물 안에 있던 6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