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민단에 "3·1절 100주년 기념식은 조총련과 함께"
정부와 여당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에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함께 주최할 것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도쿄의 한 소식통은 이날 "지난해부터 도쿄를 방문하는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재일교포를 대표하는 민단에 조총련과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함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를 방문한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민단과 조총련의 통폐합을 거론하는 의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의 심재권 의원은 지난해 주일 대사관 국정감사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