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책임당원 32만여명 가운데 대구·경북(TK) 지역 사람이 9만4000명, 약 29%다. 이 중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공화당 때부터 당원이었다"는 이들도 상당수였다. 한국 보수를 이끌어 왔다는 자부심과 충성심으로 충만한 한국당 TK 당원들이 지난 18일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장이었다. 행사장에 가기 위해 동대구역에 내리자 시원한 왕복 10차로가 펼쳐졌다. 동대구로다. 도로 폭만 70m, 1984년 포장이 마무리된 이 도로엔 당시 '혁명적'이라는 수사가 붙었다고 한다. "동대구로가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