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내서 소비하라?
중국 정부가 소비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저축하는 나라에서 빚을 내서라도 소비하는 나라로 급속히 바뀌고 있는 중국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말 현재 중국의 가계 대출은 연초보다 10% 넘게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가계 저축은 6% 증가에 그쳤다. 이 같은 저축 증가율은 지난 1979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인민은행장은 "앞으로도 중국의 저축률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내수의 힘이 강해졌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핀테크로 인해 젊은 세대의 과소비와 신용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