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북한의 수출이 전년보다 40% 줄었다. 그랬더니 북 GDP는 ―3.5%로 '고난의 행군' 시절인 1997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2018년 북 수출은 88% 감소했다. GDP는 ―5%로 추락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제2 고난의 행군을 걱정하는 북 내부 목소리가 엄살은 아닐 것이다. 북이 폐쇄 경제라고 하지만 GDP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 즉 무역 의존도를 50%까지 보는 전문가도 있다. 세계 평균이 60%다. 김정은 집권 이후 북도 무역과 시장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됐다.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이 풀어달라고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