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부터 '빛나는 조연'이 된 김세영(38)과 김미연(26)도 환한 웃음을 지었다. 흥국생명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6)로 이겼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승리였다. 이로써 지난 시즌 순위표 가장 밑바닥에 머물렀던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예상된 반전'이다. 흥국생명은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