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이목이 쏠린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28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북한을 협상장으로 불러낸 유엔(UN) 안보리의 대북 경제제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협상이 결렬됐지만 대북 경제제재의 효과는 여전하다"며 "철저한 한·미 공조를 통해 북한이 다시 비핵화에 임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하노이에서의 협상이 결렬된 뒤 곧바로 주목받은 것은 비핵화 대가로 주어질 경제제재 완화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설명이 서로 달랐다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면적인 경제제재 완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