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김동연 패싱' 이어 '홍남기 패싱', 이럴 거면 부총리 왜 두나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LPG 차량의 일반 판매 허용 법안 협의 과정에서 경제 사령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배제돼 제대로 보고조차 받지 못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 먼지 대책을 지시하자 민주당과 총리실·산업자원부가 당정 협의를 통해 LPG 차량 규제 폐기를 결정했고 관련 법안이 일사천리로 국회 처리됐지만, 홍 부총리는 이런 사실을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는 것이다. 연간 3000억원의 세금 수입을 줄이는 중요한 국가 재정 사안이 경제 부총리를 배제한 상태에서 마치 속도전 치르듯 졸속 추진된 것이다.이른바 '경제 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