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뮬러 특검팀은 트럼프 캠프 측과 러시아 정부 측이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할 것을 공모했는지, 또 그런 혐의에 대해 연방수사국(FBI)과 특검이 수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부당하게 외압을 행사해 방해했는지 여부를 수사해왔다. 하나는 '반역죄(treason)', 또 하나는 '사법 방해죄(obstruction)'로 모두 탄핵 사유가 되는 사안이었다. 이에 대해 뮬러 특검팀은 지난 22일 수사를 종결하며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고,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