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년간 자신을 옭아맸던 '뮬러 특검'이란 족쇄를 마침내 벗어던졌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러시아 대선 개입 공모 의혹에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은 트럼프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 중 하나에 대한 법리 판단이지만, 이는 미 정치 지형을 완전히 뒤흔드는 파장을 낳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야당과 언론이 트럼프를 공격하던 구도에서 이젠 트럼프가 '마녀사냥'을 해온 야당과 언론을 공격하는 구도로 역전되는 '터닝 포인트'가 마련됐다고 했다.미 언론들은 24일(현지 시각) "정치적 먹구름이 완전히 걷힌, 트럼프 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