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 매일 집을 나가 어딘가를 혼자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만남이나 모임이 없어도 혼자 외출하는 경우다. 등산을 가든가 산책을 다닌다. 반면 밖에는 나가지 않고, 집에서 전화로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는 사람도 있다. 외출 없이 식구 아닌 사람들과 꾸준히 교제하는 경우다. 그렇다면 앞의 '무(無)교류 외출파'와 뒤의 '방콕 교류파' 둘 중 누가 더 건강할까? 교류 없는 외출, 외출 없는 교류, 어느 게 더 인생 후반기 건강에 나쁘냐 하는 문제다.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 노인학 연구소가 이 주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도시에...